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부동산  >  오피스·상가·토지

[시그널] 이지스운용, SK명동빌딩 인수...명동 상권 지도 바꿀까

중대형 리테일 복합센터로 탈바꿈…사업비 4,700억
탄탄한 입지·배후 수요 불구 상업시설 부족해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 상권 활성화 기대

  • 김기정 기자
  • 2019-08-29 14:37:11
  • 오피스·상가·토지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19년 8월 29일 14:37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SK명동빌딩을 인수했다. 이지스운용은 SK명동빌딩을 중대형 리테일 복합센터로 이를 탈바꿈해 건물 가치를 높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입지와 배후 수요에 비해 상업시설이 부족해 저평가 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를 리모델링 등을 통해 바꾸겠다는 것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운용은 최근 사모펀드를 통해 기존 소유주인 베이스명동(PFV)으로부터 SK명동빌딩(이비스 앰배서더명동)을 인수했다.

정확한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지스운용은 리모델링 비용을 포함한 총 사업비를 4,700억원 안팎 정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명동빌딩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9층 규모다. 연면적과 대지면적은 각각 37,326.9㎡(1만 1,291.4평), 4,241.3㎡(1,283평)이고 용도는 호텔, 오피스, 리테일 등이다. SK명동빌딩은 건물 바닥 면적만 약 800평 규모로 명동 상권 내 특별계획구역(명동성당 부지, 중국대사관 등)을 제외하면 전용 면적이 가장 넓다. 유동인구가 늘 풍부한 상권 초입에 위치해 가치 상승의 잠재력이 있는 건물로 평가된다. 그러나 주변에 이를 흡수할만한 대형 상업시설이 부족한 탓에 저평가를 받아왔다. 이지스운용이 저층부를 리모델링 할 계획을 세운 이유다.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외 유수 브랜드와 플래그십 스토어, 대형 리테일러와 공유오피스와 같은 시설을 유치해 중대형 리테일 복합센터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사업기간은 5년이다.

이지스운용은 투자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SK명동빌딩을 중심으로 해 굵직한 부동산 개발이 계획돼 있다. 국내외 기관 투자가들은 옛 KB국민은행 명동 본점 부지를 매입해 호텔 및 레테일 시설로 신축 개발하고 있다. SK명동빌딩까지 개발되면 롯데백화점 본점 맞은편의 남대문로 동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통합 개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명동 상권으로 진출하길 원하는 대형 유통사나 리테일러 수요와 맞아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