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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배터리로 지역경제 활력 '충전'

울산 북구·현대모비스 '맞손'

3,000억 규모 부품공장 설립

지난 2일 울산시 북구청에서 현대모비스 박태정(왼쪽) 비즈니스지원실장과 이동권 북구청장이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북구청




울산시 북구와 현대모비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울산시 북구와 현대모비스는 최근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2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울산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친환경차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기공식을 했다.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은 총 부지 15만2,809㎡ 규모에 3,000억원을 투입, 2021년부터 연간 10만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부품 공장 투자와 제조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채용 시 북구민을 최우선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북구도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7월 준공 후 730명 가량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투자로 지방세수는 연 165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중 28억원 정도는 북구 재정이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의 연매출 실적을 고려하면 최대 1만여 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도 예상된다.

또 이화일반산업단지는 그린모빌리티지구로 울산시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투자에 대한 조세감면과 규제완화 등이 이뤄져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 입주와 울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반으로 이화일반산업단지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로 지역 경제의 큰 축이 될 전망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이번 현대모비스 투자로 북구가 친환경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2, 제3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인 투자 여건을 조성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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