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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베트남 '직방'까지...한투파, 동남아 투자 잇달아

싱가포르 GEC와 공동펀드 조성

印尼 등 IT플랫폼社 2곳에 60억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싱가포르·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나섰다. 한투파는 지난 3월 현지 기업 투자를 위해 싱가포르 골든이퀘이터캐피털(GEC)과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최근 GEC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싱가포르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인 ‘거쉬클라우드탤런트에이전시’와 베트남 주거용 부동산 거래 중개 플랫폼 ‘리버(Rever)’에 각 250만달러(약 30억원), 230만달러(약 28억원)를 투자했다. 한투파는 이에 앞서 3월 4,000만싱가포르달러(약 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GEC와 조성한 바 있다.



현재 이 펀드의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두 회사 외에도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e커머스 회사인 ‘세일즈스톡’, 싱가포르 부동산 중개 플랫폼 ‘오마이홈’ 등이 있다. 인도네시아 e커머스 회사는 2017년 한투파가 단독으로 40억원가량의 투자를 단행한 기업이기도 하다.

현재 동남아에서는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가 넘는 ‘유니콘’ 기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동남아 지역 유니콘 기업의 수는 약 8개다. 투자 시장이 그만큼 뜨거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동남아 기업의 가치는 국내 벤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각종 소득세를 면제하고 기업공개(IPO) 규제를 낮추는 등 현지 정부의 전폭적 지원도 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투파 역시 지역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 기업 투자에 적극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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