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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골든레이 선원 전원 구조 소식에 "살아돌아와 고맙다"

"美 해안경비대에 깊은 감사…고마움 잊지 않겠다"

미 해양경비대는 9일(현지시간) 미 남동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트위터로 공개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0일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GoldenRay)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된 것과 관련해 “가족들 곁으로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는 ‘천만 다행입니다’,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로 하루를 열었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에서 출항한 골든레이호 선박 선도 사고로 기관실 내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 선원 4명이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관계 부처들은 대책회의부터 신속대응팀 파견까지 조치들을 취해나갔지만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초조해 하던 터였다”며 “그러던 중 들여온 전원 구조 소식이어서 모두들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고 대변인은 무사히 구조된 선원과 그 가족들에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고 대변인은 “41시간 동안 어둡고 폐쇄된 공간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준 선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가족들 곁으로 살아 돌아와 줘서 고맙다”며 “또한 초조함 속에서 선원들의 생사 여부를 기다렸을 선원 가족들과는 기쁨과 축하의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구조활동을 펼친 미국 해안경비대에도 사의를 표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사고에 발 빠르게 대응해준 미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차갑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그들의 손은 생명의 손이었고 내 가족의 목숨을 살린 은인의 손이다. 그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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