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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경원 아들 성적 탐색…진짜 전교 1등, 중국어도 최우등"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승현기자




11일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의 포스터 연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국 장관 딸의 한영외고 (성적) 1% 설은 가짜였는데 이 친구(나 원내대표 아들)는 진짜 세인트폴 고등학교 수학 전교 1등”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조국 장관 딸의 학업 성적을 세밀하게 들여다본 것처럼 나 원내대표 아들의 학창시절 성적을 백분토론을 앞두고 탐색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나 원내대표 아들은) 졸업 시 수학 최우수자에게 주는 우등상을 받았다”며 “부차 정보로는 중국어도 최우등을 받았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연합뉴스




전날 한 언론매체는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가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 없다”며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 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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