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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지표 7개월 연속 개선…실업률 1999년 이후 최저

실업률 2.1%, 7대 특·광역시 중 최저, 전국 3위

고용률 57.0%, 전년동월 대비 1.9%p 상승

상승률 7대 특·광역시 중 2위! 전국 3위!

부산지역 고용지표가 7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999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1일 부산시와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고용지표가 7개월 연속 개선되며 지속적인 고용시장의 활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올해 8월 고용률은 57.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포인트 상승(전국평균 상승률 0.5%포인트 대비 3배)해 7대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여 지난달에 이어 최근 5년 이내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64세 이하 고용률은 64.6%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포인트 상승(전국평균 상승률 0.5%p대비 5배)해 7대 특·광역시 중 4위를 2개월 연속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에 이은 계속된 고용지표 개선으로 고용 회복 흐름이 지속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만 명 증가한 168만7,000명으로 7대 특·광역시 중 대전(+5.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최근 2년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취업자 수 증가(2만4,000명,6.4%)가 전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하고 있고 경기 회복의 바로미터로 보고 있는 건설업의 취업자 수 증가(1만1,000명, 9.1%)가 두드러진다.

연령별로는 전국적으로는 경제의 허리층인 40대가 12만7,000명 감소한 데 비해 부산은 40대 취업자 수가 증가로 전환(3,000명 증가)해 2014년 9월 이후 최초로 전 연령대별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 취업 시간대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가 7만6,000명(7.2%) 증가한 112만2,000명으로 올해 6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단시간 근로자(36시간 미만)보다 장시간 근로자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로 부산의 고용시장이 건강해지는 신호를 보인다.



생산가능인구인 15세 이상의 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취업자 수, 경제활동참가율, 상용근로자 수까지 고용지표 전 부문이 개선되고 특히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폭(0.3%p) 대비 고용률 상승 폭(0.4%p)이 높은 것은 구직시장 참여자들이 취업으로 많이 이어진다는 의미로 지속적인 부산 고용시장의 활력을 보이고 시민들의 구직활동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특히 실업률도 높은 개선 폭을 보였는데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음에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나 1999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7대 특·광역시 중 최저, 전국에서는 세 번째로 낮은 실업률이다. 또 실업자 수도 3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6,000명이나 줄었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민선7기 시작 시점인 지난해 8월 고용위기 긴급대응을 하던 시점과는 많은 변화가 확인된다”면서 “비록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간 추진해 오고 있는 계층별 일자리 등 직·간접 일자리 사업을 지속 추진할 뿐만 아니라 혁신성장을 통한 산업별 육성 정책과 수출지원, 기업유치에 꾸준히 매진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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