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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가볼만한 곳]전통놀이·매직쇼 즐기고...스파로 명절피로 훌훌

[테마파크·리조트 다양한 이벤트]

에버랜드·롯데월드 '달맞이 행사'

오션파크선 3代 방문 할인 이벤트

캘리그라피 가훈짓기·제기대회 등

리조트선 이색 민속놀이 체험 풍성

추석 연휴 각종 음식과 이벤트를 준비하며 쌓이는 피로는 ‘명절 증후군’의 원인이다. 전통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끼면서 특별한 경험으로 스트레스는 날려버리고 싶은 당신을 위해 테마파크와 리조트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온 가족이 놀이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추석을 맞이해 보름달로 변신한 에버랜드 ‘우주관람차’/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연휴 기간 우주관람차가 지름 40m 크기의 초대형 보름달로 변신한다. 매일 밤하늘을 밝히는 스크린에서는 달에서 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와 하늘을 떠다니는 풍등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카니발 광장에서는 민속놀이 10여 종을 체험할 수 있는 ‘보름달 놀이존’이 운영된다. 관람객 누구나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형 팽이, 소고 치기, 상모돌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자이언트 다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의 대표 캐릭터 레니, 라라도 한복을 입고 등장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린다.

동물원에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됐다. 프렌들리랜치에서는 사육사와 윷놀이 대결을 펼친 뒤 먹이 주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가위 애니멀톡’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 기간 한정으로 ‘그랜드 스페셜 투어’도 하루 2팀씩 운영돼 맹수와 초식동물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핼러윈 축제 일환인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레니의 마법 학교 등 거리 공연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다.

롯데월드 한가위 이벤트 중 ‘민속놀이 한마당’ 퍼레이드 모습./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 연휴 기간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파크 곳곳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줄넘기 등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도 13·14일 미니 꽃 송편을 만들며 추석의 유래와 풍습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큐티 핼러윈 코스프레 파티 등 핼러윈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생물과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나눌 수 있다. 아쿠아리스트가 바다사자, 펭귄, 수달 등에 해산물이 가득한 송편 먹이를 주는 이색 생태설명회가 12~15일 진행된다. 입장 시 제공된 엽서를 응모한 어린이들에게는 매일 선착순 200명 캐릭터 스티커, 레고 폴리백 등을 증정한다.

지상 약 500m 상공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부모님과 나들이 나서기에 좋다. 연휴 기간 ‘한가위 실버가족 우대’ 혜택이 제공돼 만 65세 이상 방문객 1인 이상 포함 시 3인 가족 5만8,000원, 만 65세 이상 방문객 2인 포함 시 4인 가족 7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전경./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한가위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는 추석 한정 ‘풀 문 위시’ 패키지를 제공한다. 삐에로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로 추석 명절에 즐거움을 더한다. ‘더 로스트 월드’ ‘3D 공룡 화석 체험’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레오 프로그램’과 민속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바다와 달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다양한 한가위 특집 놀이 이벤트를 펼친다. 13·14일에는 레저·엔터 전문가 레오와 함께 가족 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다양한 민속놀이가 열린다. 그 밖에 음악 놀이 프로그램 리틀 뮤지션 ‘킨더뮤직’, 미술 프로그램 리틀 아티스트 ‘공작새와 꽃나무’, 콜라주 만들기를 체험하는 ‘오픈 스튜디오’ 등이 마련됐다. 레오 프로그램은 투숙객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 인원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화리조트 방문객들이 ‘윷 던지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리조트


◇한화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역 곳곳에서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대천 파로스에서는 13일 떡메치기, 14일 한지 제기 만들기와 더불어 가족 제기차기 대항전이 개최되며 연휴 기간 내내 온 가족이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 거제 벨버디어에서는 전통 음식 만들기와 뽀로로 포토타임 등이 진행되며 경주리조트에서는 제기차기, 백암리조트에서는 가족 친선 활쏘기 대회·고무신 던지기 등 각종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양평리조트는 투숙객 모두에게 윷놀이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며 14일에 윷 던지기 대회도 개최한다. 제주리조트에서는 LED 한지 만들기 등의 이벤트와 야간 리조트 및 골프장을 산책하는 달빛 걷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명리조트=전국 리조트에서 ‘가훈 짓기’ 등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대명리조트 청송은 ‘캘리그라피로 가훈 짓기’ 행사를 시행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현대적인 감성을 살린 디자인으로 가훈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12~14일 민속놀이, 타로체험, 전통 한지로 작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비발디파크는 12일 2차례 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를 재구성한 풍물놀이가 열리며 경주리조트는 추석 당일 체크인 시 윷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오션파크도 12일부터 가족을 위한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3대가 함께 방문 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최대 6인까지 적용할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산삼스파 할인도 준비되어 있다. 기혼여성이면 50% 할인되며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다. 풀코스 패키지 정가는 2만4,000원으로 산삼버블테라피, 내츄럴테라피, 족욕, 산삼아로마테라피, 산삼머드테라피, 산소방을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방문객이 ‘한가위 축제 한마당’ 중 투호를 즐기는 모습./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가위 축제 한마당’에서는 대형 윷놀이, 사방 치기, 투호 등이 열린다. 민속놀이는 추석 연휴 기간 첫날 오후 3시부터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에서 시작된다. 13일에는 셰프들과 함께 송편 만들기를 즐길 수 있으며 14·15일에는 실내놀이터에서 도자 만들기, 화담숲 매표소 뒤편 힐링빌 마당에서는 나무공작, 압화·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명절 기간 매일 저녁 8시30분에 다채로운 콘서트가 열린다. 12일 시계탑 광장에서는 로시오 델 솔 현악 4중주가 연주된다. 13일에는 화려한 ‘판타스틱 매직쇼’가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진다. 14·15일에는 ‘이야기가 있는 성악 콘서트’가 시계탑 광장에서 공연된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하이원 불꽃쇼’ 모습/사진제공=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 12~15일 리조트 곳곳에서 러시아, 스위스, 아프리카, 터키 등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음악여행’을 펼친다. 또 매일 마운틴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전통 체험 이벤트’가 열려 한지를 이용한 전통 제기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14일에는 한가위 윷놀이 대항전이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전통 한과 세트 등을 증정한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하이원 불꽃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하이원 그랜드호텔 3층에서는 다음달 27일까지 가족 뮤지컬 ‘다함께 다방구’가 무대에 오른다.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맡겨진 민우와 민서가 할머니 몰래 엄마와 아빠를 만나러 가는 이야기로 공연을 보며 사방 치기,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등을 어린이 관객과 함께 즐긴다. 14일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1일 2차례 세계적인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콘서트’도 열린다.

휘닉스 평창을 찾은 투숙객들이 추석 연휴 맞이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제공=휘닉스파크


◇휘닉스파크=휘닉스 평창은 추석 당일 리조트에서 명절을 보내는 가족을 위해 합동 차례를 지낸다. 이 외에도 떡메치기, 몽블랑 정상에서의 보물찾기, 웰니스 숲 체험, 키즈 플레이라운지, 달맞이 케이블카, 버라이어티 매직쇼, 피크닉 세트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추석 이벤트가 준비됐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에서는 추석 소품을 활용해 온 가족이 명절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추석 관련 구연동화를 듣고 명절 분위기를 살리는 족두리, 청사초롱 등의 소품을 활용해 가족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추석을 주제로 클레이 만들기, 팽이 만들기, 전통 거울 만들기, 송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당 이벤트는 12~15일 이용 할 수 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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