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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임명에 정기국회 일정 변경되나…文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참석한 여야 의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문 의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회동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17∼19일), 대정부질문(23∼26일), 국정감사(30일∼내달 19일) 등 앞서 합의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의 정상적 진행 여부와,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야 대립으로 인해 정기국회 파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야당 일각에서 정기국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의사일정을 변경할 지 주목된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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