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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논스톱 사이다 선사할 '대형떡밥' 세 가지, 짜릿한 쾌감

‘황금정원’이 논스톱 사이다 전개로 안방극장에 더욱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사진=김종학프로덕션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황금토요일’을 만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은 매회 봇물 터지듯 공개되는 비밀 오픈으로 시청자에게 짜릿한 사이다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오지은(사비나 역)이 현 남편 이태성(최준기 역)과 시아버지 김유석(최대성 역)에게 전 남편 문지윤(이성욱 역)과 아들 강준혁(이믿음 역)의 존재가 발각돼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처럼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황금정원’이지만 아직까지 오픈 되지 않은 떡밥들이 무궁무진하다. 이에 시청자들에게 논스톱 사이다를 선사할 ‘대형떡밥’ 세 가지를 정리해 봤다.

◆한지혜-오지은, 조작된 과거 사진!

지난 34회, 오지은은 한지혜(은동주 역)에게 조작된 사진을 내밀며 자신이 ‘은동주’라고 주장했다. 어릴 적 한지혜와 그의 부친이 찍은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것. 더욱이 정영주(신난숙 역)는 ‘황금정원’ 축제에서 정영주-오지은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내밀며 이미 한지혜가 버려진 상태였고, 이를 불쌍하게 여기고 챙겼을 뿐이라며 과거를 조작했다. 나아가 오지은은 “(버려진) 고통을 잊으려고 부러웠던 내 이름을 훔쳐서 은동주로 산 거야”라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하지만 이후 조미령(한수미 역)이 세 사람의 사진에 의심을 품어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오지은이 조작한 사진은 오지은이 아닌 한지혜가 아버지와 함께 있는 원본 사진이 존재하는 바. 조작된 사진의 진실이 밝혀지며 한지혜가 ‘진짜 은동주’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오지은-이태성 뺑소니 현장에서 발견된 네일팁 그리고 살아있는 문지윤!

극중 오지은-이태성은 오지은의 전 남편 문지윤에게 뺑소니 사고를 낸 바 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문지윤을 유기한 이후 조작된 알리바이를 입증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까지 하며 완전 범죄를 만들었다.

하지만 지난 36회 엔딩에서 이상우(차필승 역)가 두 사람의 뺑소니를 밝혀낼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 이목을 끌었다. 오지은과 이태성이 사고를 낸 현장에서 오지은의 네일팁을 발견한 것. 이상우가 라이브 방송 속 오지은의 네일팁과 문지윤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네일팁이 동일하다는 것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무엇보다 문지윤은 사실상 살아있는 상황. 특히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문지윤과 그를 감시하는 정영주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이에 살아있는 문지윤의 존재가 극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지혜-이상우-오지은-정영주, 얽히고 설킨 악연의 시작 ‘이상우 부모 뺑소니’

극중 한지혜-이상우-오지은-정영주의 질긴 악연은 ‘황금정원 축제’에서부터 시작됐다. 정영주는 이상우 부모를 뺑소니 쳐 사망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한지혜는 황금정원 축제 이후 정영주에게 버려졌고, 이후 오지은은 한지혜의 이름을 훔쳐 ‘은동주’로 신분을 세탁했다. 나아가 MS(다발성경화증) 후원행사였던 ‘황금정원’ 축제의 설립자 차화연은 MS를 앓고 있었고, MS 전문의 이상우 부친과 두터운 친분 관계였다.

그런 가운데, 조미령이 사고의 목격자인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적재적소에서 정영주-오지은 모녀의 숨통을 조여왔던 조미령이 이상우 부모 뺑소니 사건에서 또 어떤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을 높인다. 정영주의 뺑소니 범죄가 밝혀질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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