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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다친 토트넘 주전 골키퍼, 결국 전열 이탈

“올해 안 복귀 힘들 듯”

토트넘 골키퍼 위고 로리스 /AP연합뉴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이 주전 골키퍼를 잃었다.

토트넘은 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턴전에서 팔꿈치를 다친 위고 로리스가 올해 안에 훈련에 합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로리스 골키퍼는 지난 5일 브라이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막으려다 뒤로 넘어진 그는 왼팔로 땅을 강하게 짚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크게 다쳤다. 들것에 실려 나간 로리스는 팔꿈치가 탈구돼 인대가 손상됐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수술은 피했지만 지지대에 팔을 고정한 채 휴식을 취해야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위업을 이뤘지만 올 시즌은 개막 후 3승2무3패로 리그 9위(승점 11)까지 처졌다. 경기당 1.5골을 내주는 수비 불안에 주전 골키퍼까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시름은 더 깊어지게 됐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뒤 오는 19일 왓퍼드와 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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