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누적 기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해피빈은 기부자와 공익단체를 연결하는 기부 플랫폼의 역할에서 출발했다. 지난 15년 동안 계속되어 온 해피빈은 현재 누적 기부자 수 1,000만명, 지원 공익 단체는 6,000여곳에 달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해피빈은 그동안 네이버 공익 주제판 ‘함께N’ 서비스를 만들고, 네이버 페이 결제를 도입해 기부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또 정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정기저금’ 시스템도 도입했다.
그 결과 기업과 사용자들의 기부 참여가 크게 늘어 최근 5년간 해피빈 기부 모금액 중 사용자 참여가 3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해피빈은 펀딩 프로젝트, 공감가게 등 공익사업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참여 주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피빈에는 사회적 기업, 창작자, 스몰비즈니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5년동안 누적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쌓였다.
최인혁 해피빈 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해피빈은 공익 현장의 변화와 필요를 빠르게 발견하고 다양한 주체들의 공익 활동이 비즈니스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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