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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숨진채 발견

경찰, 매니저 신고로 사망 확인





연예인 설리(본명 최진리)가 경기 성남시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최진리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간 결과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20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최씨가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최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고자는 최씨의 매니저(24)로 전일 오후6시30분께 최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되지 않아 주거지를 방문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최씨가 발견된 곳에 남아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씨는 지난 2009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f(x)’의 멤버로 활동했다. f(x)는 ‘누 예삐오’ ‘핫 서머’ ‘첫 사랑니’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씨는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드라마 ‘서동요’와 영화 ‘리얼’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 6월에는 솔로 앨범 ‘고블린’을 발표하며 가수 활동을 재개했고 최근까지도 케이블방송에 출연 중이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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