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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민가격’ 통했다...행사 상품 140여종으로 늘려

초저가 구매고객 객단가 46% 높아

이달 들어 신상품 38종 추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4탄’ 상품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139480)는 지난 여름부터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상시 초저가 상품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온라인으로 향하던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려세우고 있다며 행사 상품을 140여 가지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가 지난 8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7만1,598원으로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고객들의 평균 구매금액보다 46%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 측은 “국민가격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던 상품까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면서 객단가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포인트 카드 회원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국민가격 물티슈와 칫솔 구매 고객의 70%는 지난 6개월간 해당 상품을 한 번도 사지 않았던 고객이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2일 내놓은 국민가격 상품 24종에 이어 이날도 추가로 14종을 더 공개하기로 했다. 추가로 공개되는 상품은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콘칩, 땅콩캬라멜콘 등으로 대량 매입을 통해 유사상품 대비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국민가격 상품은 총 140여가지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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