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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지주, 카뱅 지분 29% 한투밸류운용에 넘긴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 지분을 손자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넘기기로 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카카오뱅크 지분 29%를 밸류운용에 넘기기로 하고 이 같은 지분 조정안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한도초과 보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가 한투지주의 안을 승인하게 되면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바뀌게 된다. 한투지주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하지만 7월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으며 이에 따라 한투지주는 지분 16%를 카카오에 넘겨야 한다. 지분을 카카오에 넘기게 될 경우 한투지주는 금융지주회사법상 지분 50% 이상을 갖지 못할 경우 1년 내에 이를 5% 이하로 낮춰야 하는 규정에 따라 지분의 29%를 또다시 처분해야 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심해왔다. 한국투자증권에 지분을 넘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한투증권은 공정거래법을 어긴 전력 탓에 지분 10% 초과 주주가 되기 어려웠고 그 대안으로 밸류운용이 선택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상태로는 무리 없이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한투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손자회사에 지분을 넘기는 것에 대해 금융당국의 부담감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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