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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아자르' 하이퍼커넥트, 프리IPO 착수…"500억 수혈"

주관사 한국투자證...상장 속도낼듯

글로벌 인기 4년만에 영업수익 11배





영상 채팅 애플리케이션 아자르를 운영하는 하이퍼커넥트가 프리IPO에 나선다. 글로벌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온 하이퍼커넥트는 4년 만에 덩치를 10배 넘게 키웠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커넥트가 조만간 프리IPO에 돌입한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400억~500억원을 수혈할 예정이다. 일찍이 상장을 염두에 뒀던 하이퍼커넥트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프리IPO가 성사되면 증시 입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력에 주목한 알토스벤처스·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유명 벤처캐피털들은 4년 전 1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하이퍼커넥트는 영상 기반 소셜 엔터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인 아자르를 운영하는 회사다. 랜덤 매칭을 통해 낯선 사람과의 1대1 영상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에 강점이 있는 아자르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23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억 건을 돌파했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에 실적도 매년 껑충 뛰었다. 지난해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5억원, 170억원으로 1년 만에 각각 69%, 133%씩 크게 늘었다. 서비스 론칭 다음해였던 2015년에 비하면 영업수익은 11배, 당기순이익은 38배나 불었다.

하이퍼커넥트는 투자금을 수혈한 후 서비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자르에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해 추가 성장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하이퍼커넥트는 하이퍼엑스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기도 하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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