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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4승 합작 작전’ 선봉에 선 양희영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버디 6개 잡으며 공동 선두

베테랑 최나연도 2언더 '선전'

양희영.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이 ‘한국 선수 14승 합작 작전’의 선봉에 나섰다.

양희영은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GC(파72·6,691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5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제시카 코르다(미국) 등 2위 그룹과 1타 차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13승을 합작하고 있다. 이번 주 우승하면 한국인 최다승 합작 타이기록 또는 신기록을 세울 확률이 높아진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대회는 이번 주 포함 5개. 합작 승수 현재 기록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세운 15승이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해 2013년 첫 우승을 달성한 양희영은 2년에 한 번꼴로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15년과 2017년, 그리고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데뷔 후 첫 한 시즌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베테랑 최나연도 2언더파로 선방한 가운데 세계랭킹 1·3위 고진영과 이정은은 이븐파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허미정은 4오버파로 주춤했다. LPGA 투어는 뷰익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 스윙’ 일정에 들어갔다. 상하이 다음으로 부산(한국)~타이베이(대만)~시가(일본)로 대회 스케줄이 이어지고 이후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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