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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상승 마감

다우, 0.09% 상승

美 산업생산 -0.4%

지표 불안감 이어가

17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초안에 합의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90포인트(0.09%) 오른 27,025.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8.26포인트(0.28%) 상승한 2,997.95, 나스닥은 32.67포인트(0.40%) 오른 8,156.85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브렉시트에 주목했다. 영국과 EU는 핵심 쟁점이던 북아일랜드 문제를 두고 영국의 관세체계를 적용받되 실질적으로는 EU의 틀 안에 남는 방안을 도출했다. EU는 합의안 초안을 정상회의에서 승인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에게 의회 승인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잇단 호실적도 증시를 이끌었다. 넷플릭스 주가는 2.5%가량 올랐고 모건스탠리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1.5% 상승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약 76% 이상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내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하지만 미 경제지표는 계속 나빠지고 있다. 9월 소비가 꺾인데 이어 이날 나온 9월 산업생산도 0.4% 감소해 시장 예상 -0.2%보다 부진했다. 9월 신규주택 착공도 전월 대비 9.4% 감소한 125만6,000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3.2% 감소한 132만채였다.

터키 문제는 해결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YPG) 철수를 조건으로 5일간 군사작전을 중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브렉시트 합의 소식에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0.57달러) 상승한 5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1%(0.48달러) 오른 59.90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4.30달러) 오른 1,49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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