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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독자파견

함선 등 보내 경계감시 활동할듯

일본 해상 자위대 함선들의 모습.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8일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해 자위대 파견 방안을 본격 검토하라고 관계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블룸버그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자위대를 중동 호르무즈해협 주변에 파견할 방침이라고 1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각료 회의에서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해 자위대 파견 방안을 본격 검토하도록 관계 각료들에게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아라비아반도 남부 오만해와 예멘해 먼바다에 함선과 초계기를 보내 경계감시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본은 미국 정부가 요청한 ‘호르무즈 호위 연합’ 참가는 거절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은 미국과 이란의 중개역을 모색하고 있는 아베 총리가 이란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미국의 호위 연합 구상에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동정세에 대한 일본 독자의 대처를 할 것”이라며 △외교적 노력 △일본 선박의 항행 안전 확보 △자위대 부대 파견 등을 예로 들었다. 스가 장관은 자위대 파견 목적을 “정보수집체제의 강화”라고 설명하고 파견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제라고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5∼6월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해협에서 유조선에 대한 공격이 벌어지자 호르무즈 호위 연합이라는 군사 동맹체 결성을 추진해왔다. 호위 연합에는 영국, 호주,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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