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중 무역협상 부분 합의에 국내 주식형 2.48% 상승

[서경펀드닥터]







미국과 중국이 지난 10~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부분적인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는 상승하며 출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주 후반으로 들어서며 부진한 미국의 9월 소비지표 영향 및 일부 업종에 집중된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세 영향 등으로 증시는 상승 폭이 제한된 채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48% 상승 마감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인덱스 펀드가 2.49%, 배당주식 펀드가 2.39%, 일반주식 펀드가 2.10%, 중소형주식 펀드가 2.01%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에 채권 금리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어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 영향과 브렉시트 관련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합의안 초안 타결을 계기로 채권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을 주장한 소수의견 및 이익 실현 영향으로 약세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2.00bp 상승한 1.281%, 3년물 금리는 10.50bp 상승한 1.380%, 5년물 금리는 11.50bp 상승한 1.455%, 10년물 금리는 12.00bp 상승한 1.580%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3% 하락했다. 한 주간 채권형 펀드 중 초단기채권 펀드만 0.04%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 펀드 -0.54%, 우량채권 펀드 -0.38%, 일반채권 펀드 -0.06%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종합지수는 브렉시트 합의와 넷플릭스, 모건스탠리 등 3·4분기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동 긴장 완화 또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 50 지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불안감 감소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수출 관련주가 우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증시 상승과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의 반영에 따라 약 10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에 따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0% 상승했다. 유럽주식이 3.33%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가 3.52%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대유형으로는 해외채권혼합형(0.71%), 해외주식혼합형(0.61%)를 기록하며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커머더티형(-0.37%), 해외부동산형(-0.19%), 해외채권형(-0.15%)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유형별 펀드 자금은 국내 공모 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한 주간 7조 4,668억원 증가한 215조 4,437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 1,653억원 증가한 220조 1,91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61억원 감소한 29조 7,119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5,232억원 증가한 27조 80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는 설정액이 696억원 감소한 27조 5,792억원, 순자산액은 1,237억원 감소한 28조 6,85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전주와 같으며 MMF 펀드 설정액은 7조 4,982억원 증가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490억원 증가한 39조 9,15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이 150억원 감소했고 해외채권형 펀드는 684억원, 해외부동산형 펀드가 419억원씩 설정액이 각각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36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 펀드 순자산액이 1,363억원 증가했고 베트남주식 펀드 순자산액은 86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의 상품은 5.79%의 수익률을 기록한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이다. 국내채권형 펀드중에서는 ‘KB스타단기채자(채권)A’ 펀드가 0.08%,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China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H)’ 6.68%의 수익률로 각각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최시라 KG제로인 애널리스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