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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그린본드 발행도 러시

[ECO&LIFE 세상을 바꾸는 우리]
신한·국민銀 등 이어 신한금융도 지주사 첫 ESG 채권 선보여

  • 빈난새 기자
  • 2019-10-20 17:53:04
  • 기획·연재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등 친환경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그린본드 발행이 국내 금융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녹색·지속가능 경영이 금융회사에도 필수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해외나 공공기관 위주로 발행되던 그린본드가 민간 시장에서도 활성화되고 있다.

‘녹색 채권’이란 뜻의 그린본드는 채권 발행 자금을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쓸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 채권이다. 2007년 유럽투자은행이 처음으로 발행한 뒤 전 세계적으로 발행 규모가 2013년 100억달러대에서 2018년 1,766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수출입은행이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발행한 이래 공공기관 위주로 운영되던 발행 시장이 최근 들어 민간을 주축으로 몸집을 키우는 모양새다. 특히 금융회사들이 그린본드 발행 대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2016년 처음으로 5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이 잇달아 발행에 성공했고 7월에는 신한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로서는 처음으로 그린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ESG) 채권을 발행했다.

최근 들어 해외 기관투자가나 대형 연기금 같은 글로벌 ‘큰손’들은 투자 결정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본드를 포함한 지속가능채권에 투자하려는 기관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발행 금리도 낮아지는 추세다. 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 투자와 안전자산 확보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그린본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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