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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재결집"…文대통령 지지율 45.0% '조국 사퇴 후 반등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반등해 40% 중반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일주일 전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4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52.3%를 찍어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다시 한 자릿수로 줄었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2.7%로 나왔다.

또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3주 연속 80%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는 3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랐고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으로 떨어졌다.

진보층이 재결집하는 조짐을 보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양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는 것이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포인트 오른 39.8%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1%포인트 하락한 34.3%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민주당이 한국당을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하락한 5.3%, 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4.2%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6%, 우리공화당은 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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