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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돋보기] "1급 인사 태풍 온다"…술렁이는 관가

명예퇴직에 총선 준비 맞물리며

기재부 등 주요부처 교체폭 클듯

국정감사를 마치고 다음달 초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주요 부처 고위직 인사가 있을 예정이어서 세종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정무직 인사까지 맞물리면 대거 1급 교체까지 예상된다.

23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은 오는 25일 명예퇴직을 할 예정이다. 약 1년 7개월 동안 세제실장 직을 맡으면서 두 차례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던 그는 후임자가 세법개정안 국회 대응을 하는 게 낫다는 측면에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차기 세제실장으로는 임재현(행시 34회)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과 김태주(행시 35회) 기재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이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국자금중개 사장과 캠코 사장으로 등 금융 공공기관장 인사와 맞물려 기재부 재정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도 다음달께 명퇴가 예상된다. 해당 자리에는 예산실 국장과 재정혁신국 국장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김영문 관세청장이 내년 총선(울주군)에 출마하게 되면 기재부 1급 자리도 추가로 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곽세붕 상임위원(1급)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변인과 소비자정책국장·경쟁정책국장 등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친 곽 위원의 후임으로는 신영호(행시 35회) 경쟁정책국장과 송상민(행시 33회) 소비자정책국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다만 곽 위원의 사표는 아직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정위 내부에서는 또 다른 1급 인사가 연말께 퇴직을 할 것이라는 소문도 흘러나온다. 1급 공석이 두 자리가 생기면 그에 따라 고참 국장들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달께 소폭의 1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시 기수가 상대적으로 높고 1급으로 승진한지 오래된 인사가 교체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업부 1급은 행시 33~37회로 구성돼있다. 후임으로는 박기영(행시34회) 대변인과 이호준(행시35회) 정책기획관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인사를 앞두고 있지만 교체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실장급 인사로는 1명 정도만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황정원·나윤석·한재영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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