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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에 文 지지율 45% 유지…부정평가 1.9%P 줄어

리얼미터, tbs 의뢰 10월 4주차 조사

중도층 긍정평가 늘고 부정평가 줄어

보수층 부정평가 4주 만에 80% 아래로

민주당 지지율 횡보·한국당은 하락해





국론 분열을 야기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 초반에서 중반대로 뛴 뒤 횡보를 보이고 있다. 부정평가도 줄어들었다.

24일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1~23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오른 45.4%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50.4%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는 5.0%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었던 22일 일간집계에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측 금강산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확산됐던 23일 40%대 초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6.5%→75.5%, 부정평가 20.1%)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을 유지했다. 보수층(부정평가 80.9%→79.0%, 긍정평가 19.7%)에서는 부정평가가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은 긍정평가가 38.8%에서 40.0%로 올랐다. 부정평가는 58.9%에서 56.5%대로 떨어졌다. 조국 사태로 돌아섰던 중도층에 변화가 있다는 해석이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했고 진보층, 30대와 40대, 2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1%포인트 오른 39.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자유한국당은 1.5%포인트 내린 32.8%로 3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진보층(70.1%→66.6%)에서 한국당은 보수층(70.6%→65.9%)에서 각각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70% 선에서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1%→35.8%)이 35% 선을 유지했고 한국당(33.3%→31.9%)은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격차는 1.8%포인트에서 3.9%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밖에 바른미래당은 전주와 같은 5.3%를 기록했고 정의당 역시 0.1%포인트 오른 4.3%로 4%대 초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은 각각 1.6%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5,090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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