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환율보고서 발표 임박…“한국 관찰대상국 남을 듯”

미국 재무부의 반기 환율보고서 발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국이 이번에도 관찰대상국 명단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반기 환율보고서를 수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번에도 한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이 관찰대상국 명단에 잔류할 것으로 관측했다.

관찰대상국은 환율조작국보다 수위가 낮지만, 계속 면밀히 주의해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국가들을 지칭한다.

애초 미 재무부는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을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올리면서 “한국은 세 가지 지정 기준 중 하나에만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음 보고서 시점에 이것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관찰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가지 요건은 대미 무역 흑자 규모,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외환시장 달러 순매수 강도 등으로 당시 한국은 GDP의 4.7%였던 경상 흑자 비율에만 걸렸다.



호주 웨스트팩 은행의 아시아 거시경제전략 대표인 프랜시스 청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부풀어 오른 데다가 대미 무역흑자가 200억 달러를 다시 넘었기에 관찰대상국 명단에 잔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 환율조작국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