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연초 10대 1 … 상한제 공론화 이후 청약 경쟁률 ‘100대 1’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연초 10대 1 수준에서 상한제 공론화 이후 8월에 100 대 1을 넘어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로또 청약 열풍이 커지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로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부동산인포가 올해 1~9월 서울 공급 주택 분양정보와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36개 단지에서 1만9062 가구가 공급됐다. 이 기간 1순위에는 총 18만 8,961명이 몰려 평균 2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연초에는 경쟁률이 낮았다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지는 등 경쟁률의 차이가 컸다. 1월에는 1순위 경쟁률이 9.48 대 1에 불과했지만 5월에 23.37대 1로 올랐고, 8월 들어 124.24대 1까지 급등했다. 8월의 경우 동작구 사당동에서 분양했던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평균 203.75대 1(89가구 모집에 1만8134명)의 경쟁률을 기록한게 주효하게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7개 단지(1604가구)가 공급되며 8만114건의 1순위 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9.9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개 단지(1472가구)를 공급하며 3만4531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청약자수가 약 2배 가량 많아졌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에 당첨되면 얼마나 더 남길 수 있느냐에 따라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쏠림 현상은 앞으로 한층 심화될 것”이라며 “강남과 비강남, 비강남에서도 도심, 강북 등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간의 청약률도 현저하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