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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경상수지 흑자 74억8,000만달러…11개월만에 최대

여행수지 적자폭 감소

일본행 여행객 전년比 58.1%↓





9월 경상수지 흑자가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여전히 약화한 흐름을 지속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경상수지는 74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110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지난해 10월(93억5,000만달러)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8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10월(106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덕분으로 해석된다. 상품수지 흑자가 9월 들어 개선되긴 했지만, 지난해 9월(130억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든 탓이다.



하지만 수출은 46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9월 대비 10.3% 줄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중 무역분쟁 등 영향으로 세계교역이 둔화하고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지연된 영향이다.

수입은 371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등 소비재 수입은 늘었으나 유가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이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25억1,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9월보다 적자 폭은 3,000억달러 늘었다.

운송수지가 지난해 9월 6,000억달러 흑자에서 올해 9월 3억2,0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1억5,000만달러에서 7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출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9%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2% 늘어난 게 여행수지 적자 폭 감소에 기여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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