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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피날레' 꿈꾸는 최혜진...변수는 코스

[KLPGA투어 ADT캡스 8일 개막]

'대세' 최혜진 평균타수 1위 유력

시즌 최종전서 상금왕까지 도전

상금 2위 장하나, 최후의 반격

26년만에 女대회 여는 우정힐스

변별력·난이도 높아 최대 변수로

상금왕 경쟁을 펼치는 최혜진(왼쪽)과 장하나가 ADT캡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줄다리기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티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최혜진(20·롯데)이 ‘퍼펙트 피날레’를 준비한다.

최혜진은 8일부터 사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2·6,632야드)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타이틀 싹쓸이를 노린다. 이 대회는 숨 가쁘게 달려온 KLPGA 투어 2019시즌 최종전이다.

최혜진은 지난 3일 끝난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해 다승왕과 2년 연속 대상(MVP)을 확정했다. 주요 부문 중 아직 주인이 결정되지 않은 것은 평균타수와 상금왕 등 2개뿐이다. 평균타수의 경우 현재 1위인 최혜진(70.36타)이 최종전에서 2위 장하나(70.51타)에 10타 이상 뒤지지 않는다면 뒤집힐 수 없어 최혜진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상금퀸’만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최혜진이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1억6,000만원을 보태 1위(12억314만원)를 탈환했지만, 2위를 달리는 장하나와의 차이가 불과 5,741만원에 그치기 때문이다. 78명이 컷오프 없이 대결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승 1억2,000만원, 2위 6,900만원, 3위 4,800만원 등의 상금이 걸려 있다. 장하나는 단독 2위 이상을 차지한 뒤 최혜진의 성적을 지켜봐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지만 마지막 반격을 노리고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절정의 샷 감각을 과시한 최혜진·장하나의 ‘마지막 승부’의 최대 변수는 코스가 될 전망이다.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 오픈의 고정 개최지 우정힐스에서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열리는 것은 개장 26년 만에 처음이다. 깊은 러프와 단단한 그린 등으로 무장했던 한국 오픈 때와는 세팅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변별력과 난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상금랭킹 5~7위 조아연(7억4,565만원), 박채윤(7억899만원), 조정민(6억9,493만원)의 내년 US 여자오픈 막차 티켓 경쟁도 불꽃을 튀긴다. US 여자오픈은 KLPGA 투어 전년도 상금랭킹 1~5위 선수를 초청하고 있다. 또 다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1·2위,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1위 선수들을 초청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일본 투어 스타 이보미(31)가 초청 선수로 출전해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한다. 예비 신랑은 배우 김태희의 동생이기도 한 배우 이완(본명 김형수)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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