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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가짜뉴스,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 해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OANA 17차 총회 참석을 위해 입국한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참석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오아나) 대표단을 접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지난달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 인사말에서 “지금은 진실을 가로막는 권력은 없고, 무엇이 진실인지와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려는 스스로의 성찰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데 이어 언론의 역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 관련 행사에서 가짜뉴스와 관련한 언급을 해온 바 있다. 지난 10월 출입기자단 초청행사를 비롯해 9월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 접견 자리에서도 “너무나 빠르게 확산되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이런 것들이 공정한 언론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아나 대표단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계신 분들은 뜻깊은 평화 올림픽이 된 작년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세계에 전해줬다”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동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세계에 전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상생 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설명했다.

오아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간 뉴스 네트워크로서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로, 이번 만남은 서울에서 오아나(OANA) 제17차 총회가 개최되는 계기에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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