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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보라티알 “공급선 확대·자체 브랜드로 매출 1,000억원 목표”

[서울경제TV=김성훈기자] 코스닥 기업 ‘보라티알(250000)’의 신임 대표로 취임한 박성칠 대표가 “공급선 확대와 자체 브랜드 구축으로 빠른 시일 내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7년 상장한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 기업 ‘보라티알’은 지난 20여 년간 이탈리아와 프랑스·스페인 등의 글로벌 메이커로부터 프리미엄 식자재를 수입해왔다.

지금까지는 소유주 경영 체제였지만 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난달 박성칠 대표를 선임하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박성칠 대표는 삼성전자 경영혁신단 전무와 대상·동원F&B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동원F&B에서는 2013년 4,000억 원대였던 시가총액을 2015년 1조 원대로 높여 이른바 ‘박성칠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박 대표는 “공급처와 제품군을 확대하고 HMR 사업과 자체 브랜드를 확장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경영 전략으로는 ‘우수 인력 확보’와 ‘스피드 경영 시스템 정착’, ‘불필요한 업무와 손실 최소화’를 꼽았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의 경우 ‘어떤 사람이 일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에 대해 더욱 알리고, 사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좋은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이어 “식품업계에서는 손실을 줄이는 것이 돈 버는 것”이라며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가 최우선 목표로 잡은 것은 ‘매출 1,000억원 달성’이다.

박 대표는 “이익률을 다소 양보하더라도 우선 매출을 1,000억원대로 키워 회사의 틀을 제대로 갖추어야 더 큰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임기가 3년인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시스템 정착과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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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 SEN금융증권부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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