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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가죽 시트가 패션으로…현대차 지속가능 패션 통해 이미지도 UP







백팩이 팬던트&베스트로,

현대자동차가 폐차 직전의 차 가죽 시트를 재활용해 만든 의상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리스타일(Re:Style)’ 행사를 진행해 성공리에 끝마쳤다.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부품 그룹사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9월 뉴욕에 이어 이번 베이징에서도 차 가죽 시트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현대자동차의 젊은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토스튜디오에서 중국에서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알려진 리클로딩 뱅크와 협업해 베이징 밀레니얼을 겨냥한 리스타일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선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가죽을 재활용한 7벌의 협업 의상이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재활용한 가죽들은 백팩의 팬던트, 베스트로 활용되어 트렌디 하면서도 심플한 특징을 가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멋지게 재 탄생됐다”며 “활동적인 디자인과 힘이 느껴지는 콜라보레이션 콜렉션들은 행사에 참석한 패션 미디어들에게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재미있게 풀어냈다고 하는 찬사를 들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섬유로 제작된 티셔츠와 등 업사이클링 소재의 기프트 등을 함께 선보였다.

협업 의상을 맡은 디자이너는 브랜드 리클로딩 뱅크(Reclothing Bank)의 설립자인 장 나다. 그는 중국 내에서 환경을 지키는 히어로, 스타벅스와 협업한 첫번째 중국디자이너 등으로 불리는 인물. 장 나는 “자동차는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고 친환경 차량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현대자동차의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이번 컬렉션은 지속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또 다른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스타일 행사에는 보그, 하퍼스바자, 및 마리끌레르등 패션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리끌레르 편집장이자 CEO인 알렉스 선은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패션과 연계하여 보여준 현대자동차의 폐가죽 활용 콜라보레이션, Re:Style 행사는 너무 신선한 아이디어이고 오늘 행사는 정말 재미도 있으면서 또 의미 있었던 행사였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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