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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은 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출전

엘스 인터내셔널팀 단장 추천

한국선수 3회 연속 출전 확정

우즈 '셀프추천' 여부 오늘 발표

드라이버 샷 하는 임성재. /AP연합뉴스




2018-2019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프레지던츠컵은 PGA 투어 주관으로 2년마다 펼쳐지는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의 남자 프로골프 대항전이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인 어니 엘스(50·남아공)는 7일(이하 한국시간) 추천 선수를 발표하면서 임성재를 가장 먼저 호명했다. 호아킨 니만(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엘스 단장의 추천을 받았다.

앞서 인터내셔널 팀에는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자력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이날 단장 추천 4명까지 12명이 확정됐다. 부단장으로는 최경주(49)와 제프 오길비(호주),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활동한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따로 있어 프레지던츠컵에 유럽 선수는 제외된다.



임성재의 출전으로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 인천에서 열린 2015년 배상문이 단장 추천을 받았고 미국에서 벌어진 2017년 대회에는 김시우(24)가 자력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타이거 우즈(44)가 단장인 미국 대표팀은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 맷 쿠처, 웨브 심프슨, 브라이슨 디섐보까지 8명이 자력으로 출전을 확정했다. 미국 대표팀의 단장 추천 선수는 8일 발표되며 우즈가 ‘셀프 추천’을 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제13회 프레지던츠컵은 12월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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