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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200억 미만 공모기업 ‘귀한 몸’…연일 공모가 밴드 상단서 결정

우양 수요예측 경쟁률 1,195대1

공모규모 100~200억원대 기업 인기

수요예측 경쟁률 1,000대 1 상회





기업공개(IPO) 공모규모 100~200억원 회사에 대한 공모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수요예측에서 연일 최고 경쟁률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상단에서 결정하고 있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가정간편식(HMR) 기업 우양의 수요예측에 총 1,281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4,2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5.4대 1이며 공모금액은 137억원으로 결정됐다. CJ제일제당·SPC그룹·풀무원·스타벅스·할리스 등 주요 식품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HMR 매출 상승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모규모가 137억원으로 크지 않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씨에스베어링·티라유텍·캐리소프트·케이엔제이 등 공모금액이 200억원 이하인 회사들은 모두 공모가를 밴드 상단에서 결정했다. 한 IB관계자는 “공모시장이 호황이라기보다 시가총액과 공모규모가 작은 회사들이 시장에 많이 나오다 보니 (최근)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공모시장의 분위기가 4차산업·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기보다 안정적인 실적이 나는 회사를 선호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우양 등은 작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회사로 평가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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