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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해지는 혜화동 상권…중대형상가 공실율 15.1%로 '껑충'

상가정보연구소, 3분기 서울중대형 상가 공실률 분석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 지난분기 대비 0.1%p증가

혜화동 공실률 상승 가장 크고광화문, 청담 등은 공실률 감소

비어있는 상가./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상가의 공실률이 늘고 있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3·4분기 서울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7.5%로 전 분기 7.4% 보다 0.1%p 늘어났다. 전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1.5%로 지난 분기와 같았다.

서울 40곳의 주요 상권 중 지난 분기 대비 중대형상가 공실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혜화동으로 나타났다. 혜화동의 3·4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5.1%로 전부기 8%와 비교해 7.1%p 늘었다. 이 밖에 천호가 9.2%로 같은 기간 3%p 늘었으며 건대입구는 전분기 대비 2%p늘어난 6%를 기록했다. 신촌 중대형상가도 공실률이 1.8p 늘어 3·4분기 9.4% 증가했다.





광화문과 청담, 홍대합정 지역은 공실률이 줄었다. 광화문은 지난 분기 공실률이 12.6% 였지만 6.8%p 감소한 5.8%를 기록했다. 이어 청담이 11.3%로 6.3%p 줄었으며 오류동역이 6%p 줄어 4.8%를 기록했다. 홍대합정은 5.6%로 2%p 감소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3·4분기 들어 서울 중대형상가의 평균 임대료도 1㎡당 200원 상승했는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임차인들이 폐업을 하면서 공실률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경기 침체, 온라인 마켓 이용의 증가 등 당분간 시장은 공실률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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