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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주행거리 10년 뒤 2배로 늘린다

산업부 '16대 에너지 R&D전략'

석탄화력 미세먼지 90% 감축도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석탄 화력의 미세먼지 배출을 90% 이상 줄이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 호텔에서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및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연구개발(R&D) 전략’을 소개했다. 에너지 기술 개발계획은 향후 10년(2019∼2028년) 동안 관련 분야의 R&D 투자 전략과 제도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 계획이다.

정부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 △고효율·저소비 구조 혁신 △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을 4대 중점 과제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우선 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의 미세먼지를 90%, 온실가스 배출을 25%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원전 안전사고 확률을 10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원전 해체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가스·발전·송배전 등 에너지시설 사전 위험 예측 및 실시간 진단 기술 개발, 태양광·연료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의 순환 이용률 개선,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자원 탐사 등도 추진한다.



특히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현재 400㎞ 수준에서 오는 2030년까지 800㎞로 늘리고, 연료 전지차의 내구성을 5배 이상 높여 휘발유·경유 차량 수준의 편리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다음달 국가과학기술심의회를 거쳐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세종=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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