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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AI·빅데이터 전문 특성화고 생긴다

서울교육청 2021년부터 10개교 전환 개교 예정

특성화고 전학생 AI 과목 의무 교육도 계획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서울형 학교 미세먼지 정책 진단과 대책’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21년부터 서울 특성화고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과목을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배우게 된다. 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특성화 고교도 서울에 생길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특성화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발전 계획이다. 교육청은 먼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0개 전환 개교할 예정이다. 2021년에 처음으로 전환 개교할 2개 학교는 2020년 4월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선정하고 하드웨어(H/W) 구축비용을 3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또한 해당 학교들에 초기 3년 동안 외부 산학협력교사를 투입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교육도 이뤄진다. 교육청은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에 AI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관련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편성·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2020년 8월까지 개발하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 교과서를 2종씩 만들 계획이다.



특성화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취업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현장실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장실습지원단과 현장실습 선도기업 인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졸 취업자 지원 체계(취업 전 안전한 실무역량 강화, 선취업 목돈마련 지원,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등)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2017년 54.7%에 달하던 서울 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은 올해 37%까지 추락해 인기가 떨어진 상황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우리의 미래”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부응하는 특성화고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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