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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 스톡] 에스티로더, 中중산층 확대·소비 고도화 최대 수혜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중산층이 확대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중국 내 럭셔리 화장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에스티로더가 있다. 프레스티지 브랜드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에스티로더는 중국의 소비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1946년 설립된 에스티로더는 에스티로더·라메르·바비브라운 등 고가의 화장품을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장수 화장품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에스티로더 갈색병은 피부재생으로 전 세계 24건의 특허를 보유할 만큼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광군제 사전판매 기간에 누적판매량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닥터자르트의 인수를 통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화장품은 경기 부침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필수소비재다. 그러나 고급 화장품은 사치재의 성격을 띠고 있어 음식료나 생활용품 등 다른 필수소비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다. 그중에서도 고가의 스킨케어와 더마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글로벌 화장품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럭셔리·더마 화장품 시장은 각각 5.6%, 7.4%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럭셔리 화장품과 더마 화장품 시장이 커지는 배경에는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1가정 1자녀, 경제 고속성장의 시기에 태어나 씀씀이가 크면서도 맹목적인 소비보다는 브랜드의 개성과 제품의 기능성을 추구한다. 이들은 안티에이징과 피부 표현에 관심이 많다. 고기능성을 입증하는 기술력과 그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화장품을 선호한다. 중국의 밀레니얼 세대가 에스티로더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 소비주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로 시장의 관심이 떨어져 있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될수록 중국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소비 관련 대장주인 에스티로더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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