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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스' 한국 느와르 역사는 지금부터 다시 쓰인다

실제 건달들의 냉혹한 지하세계를 생생하게 그린 감성 실화 느와르 <얼굴없는 보스>가 <신세계>, <내부자들>을 잇는 2019 느와르 장르 작품에 등극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감성 느와르 영화 <얼굴없는 보스>가 현재 전국 극장가에 절찬리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화 <신세계>, <내부자들>을 잇는 2019 새로운 느와르 영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신세계>는 조폭의 세계로 잠입수사를 시작한 경찰과 조폭의 보스 사이에서 피어난 의리와 우정, 그리고 그들의 숙명을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배우 이정재, 황정민의 특급 시너지는 물론, 개성만점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470만에 가까운 관객 동원을 이끌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 드라마로, 경찰과 조폭의 협동으로 거대한 비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아 낸 영화. 탄탄한 구성력과 이병헌, 조승우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700만 관객을 뛰어 넘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9년 11월, 앞선 느와르 장르 영화들의 흥행과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이어갈 영화가 탄생했다. 배우 천정명의 3년만에 내놓은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아 온 <얼굴없는 보스>는 실제 건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 작업에 돌입, 무려 9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된 작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만큼, 그간 여타의 조폭 느와르 장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실제 건달들의 리얼하고 생생한 세계를 엿볼 수 있을 작품으로 기대 받아 왔다. 겉은 화려하지만 내막은 그렇지 못한 건달들의 비참한 말로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비판하고 나아가 그들을 동경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지금까지의 느와르 영화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를 내세워 더욱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다. 이에 <얼굴없는 보스>가 앞선 작품들을 이어 느와르에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실존하는 건달들의 냉혹하고 잔인한 세계, 그 곳을 살아갈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뜨거운 메시지를 선사할 작품 <얼굴없는 보스>는 총 제작기간 8년 10개월 27일의 제작기간을 거쳐 현재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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