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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눌러도...집값 상승 전망 8개월 연속↑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 120 기록





앞으로 1년 뒤 집값이 오른다고 보는 소비자심리가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지난 달보다 5포인트 오른 120으로 지난해 9월(128) 이후 가장 높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향후 1년 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오를 것인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집값이 오른다고 보는 소비자가 더 많으면 100을 넘는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9·13 부동산대책이 나온 지난해 9월 128까지 치솟은 이후 하향세를 그리다 올해 3월(83)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후 4월부터 반등해 이달까지 8개월 연속 올랐다.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며 집값 잡기를 공언했지만 부동산시장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심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고, 지난 몇 달간의 추세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이달 들어 100.9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낙관적임을 뜻해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5월(97.9)부터 8월(92.5)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9월(96.9)에 반등한 뒤 10월(98.6)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다. 한은은 최근 주가의 오름세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진전, 국내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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