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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호 전 IBK 사장,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

나재철·정기승과 함께 3파전 양상

4일 오전 10시 입후보 마감 시한





신성호(사진) 전 IBK사장이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과 함께 삼파전 양상이다.

2일 신 전 사장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로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신 전 사장은 “절대 저금리로 인해 투자가들의 수익성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증권업계의 기업지원은 국가 경제 활로의 큰 관건”이라며 “투자가와 국가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증권업계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규제완화, 신사업관련 제도, 세제 등의 제도개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전 사장은 “제도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명분과 논리 정립에 있어 25년이 넘는 리서치 경력을 활용하겠다”며 “설득대상자를 현장으로 유도해 현실체험을 하도록 하고,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제도개선의 두터운 지지기반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협회의 조속한 정상화 추진을 입후보 이유로 설명했다. 신 대표는 “협회가 내부적으로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다”며 “과거 협회 근무시절 노조 통합 과정에서 직원들이 나를 많이 따라줬는데 제 나름대로 직원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사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협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회를 정상화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호 전 사장은 지난 2008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년 가까이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 경영전략 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신 전 대표는 “당시 증권협회 노조, 자산운용협회 노조, 선물협회 노조를 위로금 지급없이 6개월만에 통합했다”고 소개하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취임 즉시 인사, 조직제도를 정비해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협회 정상화를 추진하고, 증권업계와 협업으로 제도개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신성호 전 사장은 1956년 논산 출생으로 고대 통계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삼보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전신) 조사부로 입사해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우리증권 리서치센터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등을 역임했다.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자 공모기간은 오는 4일 오전 10시까지다. 현재까지는 3파전 양상이지만 입후보 시한까지 추가 후보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이후 후보자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심층면접을 거쳐 회원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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