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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같은 사원, 채용 하시겠습니까? 물어보니

인사담당자들 52% "채용하겠다"

채용 안하는 이유로는 "쉽게 퇴사할 듯"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EBS 캐릭터 ‘펭수’같은 신입사원이 있다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절반 가량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할 말은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할 말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43.4%)’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요즘 은 층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이 32.9%를 차지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감추고 눈치 보는 신입사원의 모습에 질려서(19.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겠다(48.1%)’고 답한 이들은 ‘제 뜻대로 안 되면 쉽게 퇴사할 것 같아서(50.7%)’를 이유로 꼽았다. ‘회사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만들 것 같아서(26.1%)’,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면 버릇 없는 모습인 것 같아서(21.7%)’, ‘기성세대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1%)’ 순이었다.





‘펭수나 장성규와 같이 솔직 당당한 성격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필요하다(79.2%)’라고 답했다. 이어 ‘매우 필요하다’ 12.1%, ‘필요하지 않다’ 8.3%, ‘전혀 필요하지 않다’ 0.5%였다.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43.1%가 ‘업무 파악을 잘 하는 사원’이라고 답했다.

한편 ‘펭수 어록 중 가장 공감되는 말’을 묻는 질문에 ‘다 잘할 순 없다. 하나 잘 못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거다. 그걸 더 잘하면 된다(39.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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