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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의혹 제보자 송병기 부시장 압수수색 10여 시간만에 종료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인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하명수사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시청 집무실에 대해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은 6일 오전 8시 50분께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0시간 가까이 울산시청 본관 8층에 있는 송 부시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또 송 부시장의 자택과 시청 지하주차장에 있던 관용차량도 함께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집무실에서 박스 3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수사관들은 점심시간에도 따로 외부로 나가지 않고 온종일 압수수색에 집중했다. 앞서 자택과 관용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후 1시 전 모두 마무리했다. 자택에서는 박스 1개 분량의 압수물을 담아 나왔다.



송 부시장은 이날 연가를 내고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이 송 부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은 그가 김기현 전 시장 첩보 관련 제보자로 밝혀진 지 이틀 만이다. 전날에는 송 부시장으로부터 김 전 시장 비리에 대해 듣고 제보문건을 작성한 문 전 행정관을 조사했다.

송 부시장은 김 전 시장 시절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다가 2015년 7월 퇴임했다. 그해 8월부터 2년 동안 울산발전연구원 공공투자센터장을 지내다 이후 송철호 시장 후보 캠프에서 정책팀장을 맡았다. 2018년 8월 27일 울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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