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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5만㎡ 도시숲 조성

내년 수인선 유흥지 등 50곳 대상

“미세먼지 저감·열섬 완화할 것”

인천 서구 가좌동 도시 바람길 숲 조감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 숲길을 대대적으로 조성한다. 시는 내년에 수인선 유휴부지 등 50곳에 25만7,000㎡ 규모의 도시 숲길을 새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생활권 주변 18개소 1만㎡에 명상 숲(14개소), 옥상녹화(1개소), 나눔숲(1개소), 나눔길(2개소)을 조성한다. 이어 주민참여 예산으로 중·동·미추홀구 등 14개소에 쉼터와 녹지대 등을 조성하고 철길로 단절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수인선 유휴부지에 테마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주거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동구 인중로, 미추홀구 염전로, 남동구 남동공단, 강화군 강화일반산업단지 등 12개소 4만㎡에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동·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 등 11개소에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가드볼을 설치, 미세먼지 차단 숲과 더불어 실내외 공기질도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산림청 ‘도시바람길 숲’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로는 서구(석남동, 가좌동), 부평구(십정동), 미추홀구(용현동), 중구(신흥동) 등 주요 도로변 7개소다. 이곳에는 녹지대와 중앙분리대, 띠녹지 12만㎡를 조성해 도시 주변 산림과 녹지대의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로 끌어들여 미세먼지를 저감·분산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 숲은 미세먼지 저감효과뿐만 아니라 도시 거주민의 건강증진 등 사회재난으로 인정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적응전략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태적, 문화적 욕구를 담아 낼 수 있는 도시숲 모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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