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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부실채권 4,714억원 소각...새 출발 돕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 G밸리컨벤션에서 열린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구로 G밸리컨벤션에서 열린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빚의 굴레을 벗도록 도와준 금융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정부가 오는 2021년까지 5만명을 대상으로 총 1조 6,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한다. 이 가운데 올해는 4,714억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해 1만 7,000명을 구제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서울 구로 G밸리컨벤션에서 ‘부실채권 소각 및 금융지원 시상식’을 열어 한해 동안 영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 금융인을 격려했다.



올해 소각되는 부실채권은 △지역신용보증재단 2,372억원(1만 4,924명) △기술보증기금 2,014억원(2,490명) △중소기업진흥공단 328억원(357명) 등 4,714억원(1만 7,771명)으로 집계됐다. 소각 대상 부실채권은 부실이 발생한 시점에서 5년이 지난 후 법원 판결 등 일정요건이 갖춰진 채권에 한해 금융기관의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채권 소각으로 재창업에 성공해 새 출발을 하게 된 소상공인 사연 등이 소개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재기를 꿈꾸며 다시 일어서려는 분의 손을 잡아주는 게 정부가 할 일”이라며 “단순한 채권소각을 넘어 재기지원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재도전 정책자금(보증+융자 1,200억원) 공급, 재기지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술기반 투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공헌한 신한은행과 소셜 벤처 임팩트 보증 및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을 도입한 기보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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