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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서 인정받은 '신창재式 인본주의 경영'

'고객·주주 등과 함께 발전' 평가

ICSB '경영자대상' 첫 수상자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최고경영자상’ 초대 수상에 이어 세계중소기업학회가 선정하는 ‘인본주의를 실천한 경영자’로 꼽혔다. 신 회장의 고집스러운 고객 중심 경영철학이 또 한 차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았다는 평가다.

교보생명은 12일 세계 최대의 중소기업 관련 연구단체인 세계중소기업학회(ICSB)가 주관하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Humane Entrepreneurship Award)’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은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성공적 추진을 돕고 국제 사회에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8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발표한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 회장은 지난 20년간 고객·주주·설계사·임직원·정부·지역사회 등 회사의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이해관계자를 균형 있게 고려할 때 기업의 이익은 더욱 커지고,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신 회장의 경영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실제로 신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상생의 노사문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공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이 알려지며 ICSB는 신 회장의 이해관계자 경영철학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를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UN본부에서 열린 ICSB 포럼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이다. 당시 신 회장은 ‘지속가능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의 명구를 인용,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 회장은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며, 이익이란 기업경영의 궁극적 목적이 아니라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이번 수상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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