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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사태 40년만에…육군, 전두환·노태우 사진 내리고 김재규 사진 올렸다

부대관린훈련 개정 따라 12·12 가담자 10명 홍보용 사진 철거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은 부대 역사관에 새롭게 게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지 40년이 되는 날인 12일 군사 반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서울 강남의 고급 음식점에서 기념 오찬을 즐기는 장면을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12일 공개했다. 임 부대표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전 전 대통령 부부에게 질문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육군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던 군인들의 사진을 부대에서 철거했다. 반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이 부대 역사관에 게시됐다.

13일 육군에 따르면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해 내란형 선고를 받은 장성 등의 홍보 및 예우 사진을 각 부대에서 철거했다.

국방부가 올해 4월 개정한 부대관리훈령의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 조항에 따르면 ▲ 형법 내란죄·외환죄, 군형법 반란죄·이적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경우 ▲ 금품 및 향응 수수 또는 공금의 횡령·유용으로 징계 해임되는 경우 등에는 예우 및 홍보목적으로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는다.

육군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장세동 전 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12·12 군사반란 가담자 10명의 홍보용 사진을 철거했다.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이상훈·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과 월북한 최덕신 전 1군단장의 사진도 부대 홍보관에서 철거됐다.

다만,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과 최 전 1군단장의 사진은 역사적 사실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을 부대 역사관이나 회의실 등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에 따라 부대 역사관에 새롭게 게시됐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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