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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방송에 이어 콘서트 취소

오는 24일부터 예정된 25주년 피날레 콘서트 취소

김건모 측, A씨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할 것

가수 김건모 /연합뉴스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가 오는 24일부터 예정된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는 13일 블로그를 통해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피날레’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공연제작사는 “최근 발생한 아티스트 측 이슈로 인해 전국투어 일정 전체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히며 “모든 예매자에게 취소수수료를 비롯해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하겠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방송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파문에 휩싸였다. 김건모 측은 지난 9일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검에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13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맞고소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측은 지난 11일 “이번 주 방송부터 김건모 분량이 없다. 추가 촬영 계획도 없다”고 전하며 ‘사실상 하차’ 방침을 밝혔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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