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줄어든 2020년 경자년…"휴일 없는 달이 무려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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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은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윤년으로 하루가 더 많은 366일이지만 오히려 쉬는 날은 올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은 4년마다 돌아오는 윤년으로 2월29일이 하루 더 생긴다. 때문에 365일보다 하루 더 많은 366일로 집계됐다.

하지만 쉬는 날은 줄어들었다. 전체 법정공휴일 수는 총 67일로 올해보다 하루 더 늘었지만 쉴 수 있는 총 휴일 수는 올해 117일에서 115일로 이틀 감소했다.

대체공휴일이 없는 삼일절,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주말과 겹쳐있기 때문이다. 1월 설 연휴도 월요일인 27일만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휴일이 없는 달이 2, 3, 6, 7, 8, 11월로 올해(4, 7, 11월)보다 두 배 늘었다. 5월5일 어린이날이 지나면 9월30일 추석 연휴가 시작될 때까지 단 하루의 공휴일도 없다.

‘황금연휴’의 기회는 두 차례다. 4월30일 석가탄신일부터 5월5일 어린이날까지 기간에 연차를 활용한다면 최장 6일의 휴가를 노려볼 수 있다.

10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연차를 쓰면 9월30일~10월2일 추석 연휴부터 10월9일 한글날, 이 그 주 주말까지 최장 12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김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