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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안질환에...치료제 개발 바람

고령화·휴대폰 영향 눈병 급증

바이오기업 시장선점경쟁 치열

건조증 등 3상결과 발표 잇달아

개발 성공땐 막대한 수익 기대





안과질환 치료제가 올해 국내 바이오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토종 안과질환 치료제들이 올해 잇따라 임상 3상을 마칠 예정이다. 안과질환 분야에선 그동안 효능 좋은 치료제가 많지 않았던 만큼 국산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성공하고 신약 허가를 받을 경우 매출 대박을 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한올바이오파마와 지트리비앤티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휴온스 역시 올해 내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SB1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루센티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2018년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루센티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노바티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2018년 4조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5’ 등 안과질환 치료제에 대한 미국·유럽 시장에 대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역시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임상 3상의 톱라인 데이터 결과를 이번 달 중순께 공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에 미국 임상 3-2상에 진입해 3·4분기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국 임상도 순항 중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를 통해 지난해 10월 HL036의 임상 2상을 마쳤다. 올해 내 중국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지트리비앤티의 안구건조증 치료제 ‘RGN-259’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도 올해 3·4분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지난해 11월 안구건조증 치료제 ‘HU-007’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해 독일 식약청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 HU-007은 현재 국내에서도 올해 하반기 신약 허가 획득을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벤처 올릭스 역시 올해부터 미국 임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1·4분기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미국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와 고령화, 미세먼지 등으로 안과질환 치료제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과질환은 치료제 개발이 힘든 대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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