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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영하 20도'에 방치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

/연합뉴스




러시아에서 7개월 된 유아를 영하 20도의 강추위에 방치했다가 숨지게 한 어머니가 형사 처벌을 받게 됐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러시아 극동 하바롭스크주 도시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7개월 된 유아가 유모차에 태워져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지 기온은 영하 20도였고, 이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추위 속에 내버려 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아이는 동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가 오랫동안 방치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문제의 어머니는 이웃들과 새해맞이 행사를 하면서 아이의 존재를 잊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수사당국은 문제 여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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