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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15종 내놓는 벤츠 "5년 연속 왕좌 지킬것"

실라키스 사장 "EQ 라인업 강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이 14일 강남구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신차 15종을 쏟아낸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5년 연속 국내 수입차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4일 강남구 신사동 EQ Future 전시관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신차 15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선두주자의 지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신차 10종을 출시했던 데 비해 올해는 5종이 더 많다. 완전변경 9종, 부분변경 6종으로 기존 고급 세단 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SUV 라인에서는 GLA·GLB·GLC·GLF·GLS 등 여러 모델이 출시된다. 마크 레인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2020년 마케팅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SUV 라인업”이라며 “신차가 대거 출시되는 만큼 전년보다 성장률이 높아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는 올해 6종의 EQ 파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2018년과 비교해 10.4% 증가한 7만8,133대를 판매했다. 역대 최고 실적으로 벤츠코리아는 2016년부터 매년 최고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국은 지난해 벤츠의 글로벌 승용차 판매 시장 5위에 올랐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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